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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정보

꽃다발 보관 오래 하는 법

꽃다발 보관 오래 하는 법

 

꽃다발을 선물 받는다는 것은 때론 작은 환희의 기쁨을 느끼게 한다.

꽃다발에는 꽃 자체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꽃다발을 선사한 마음이 스며있기 때문일 것이다.

 

때문에 꽃다발을 소중히 다룬다.

보낸 이의 마음이 스민 꽃이 곧 시들어버릴 것이기에 안타깝다.

가능한 오래 싱싱하게 보관하고 싶다.

 

꽃다발을 꽃병에 꽂아둘 때는 다음과 같이 하면 조금은 더 오래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다.

 

 

1. 꽃잎은 꽃다발의 아름다움을 해치지 않을 정도만 남기고 제거한다.

수분을 많이 흡수하기도 하고, 잎이 부패해서 생기는 세균과 박테리아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2. 가위를 사용해서 줄기를 적당한 길이로 깔끔하게 자른다.

자를 때 물 흡수를 돕도록 잘린 면적이 넓어지도록 사선으로 자른 후,

뜨거운 물에 10초 이내로 담가서 소득하고 꽃병에 꽂는다.

 

3. 수돗물을 하루쯤 받아놓은 후 사용하며, 자주 갈아준다.(여름철에는 매일)

수돗물을 하루 재우는 이유는 염소 성분이 꽃을 약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때 맥주나 사이다를 조금 떨어드리면 탄산 성분이 꽃의 싱싱함을 지속시켜준다.

또는 락스나 사과식초를 한 두 방울 떨어뜨린다.

정수기 물은 좋지 않은데, 식물에 필요한 영양소가 필터에 걸러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4. 물에 10원짜리 동전을 넣어둔다.

구리의 이온 성분이 꽃이 시드는 것을 늦추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5. 꽃병은 가능한 바람이 없는 서늘한 곳에 두어 수분의 빠른 증발을 억제한다.

꽃병을 식탁에 놓을 때는 과일을 같이 좋지 않다.

특히 사과의 에틸렌 성분은 꽃의 노화를 촉진한다.

 

6. 꽃이 시들어 생기를 잃으면 바로 치우다.

세균과 박테리아 번식을 방치할 수 있으며, 아름답지 않은 여운을 남기지 않기 위함이다.

 

7. 꽃다발을 바로 처리할 수 없을 땐 랩으로 싸서 냉장 보관한다.

 

싱싱한 꽃을 보는 것은 언제나 기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