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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상식

간디의 일화, 참교육

간디의 일화, 참교육

 

비폭력주의자,  불복종 운동을 전개한 간디.

진정한 힘이란 물리적 수단에 있지 않다, 꺾을 수 없는 의지 속에 있는 것이다."

 

간디의 일화 중 참 교육이란 어떤 것인지 실천으로 보여준 이야기.

자신은 실천하지 않으면서 타인에게 강요하는 그런 말뿐인 교육이 아니라,

몸소 실천하면서 교육하는 진정성 있는 간디의 일화가 있다.

 

어느 날 아주머니 한 분이 아이를 데리고 간디를 찾아왔다.

"간디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려고 아이를 데리고 왔습니다."

", 무슨 일인지 말씀해주세요. 제가 도울 수 있으면 도와드리겠습니다."

 

 

"다름 아니라 아이가 사탕을 너무 많이 먹어요.

단 사탕을 너무 많이 먹으면 몸에 해롭다고 해도 전혀 말을 듣지 않아요.

아무리 타일러도 제 말은 듣지 않고 간디 선생님이 먹지 말라고 하시면 안 먹는데요.

선생님께서 사탕은 몸에 해로우니 먹지 말라고 말씀 좀 해주세요."

 

간디는 잠깐 생각하다가 아주머니에게 말했다.

"보름 후에 아이를 데리고 다시 와주십시오."

"? 지금 한 말씀만 해주시면 좋겠어요. 한 말씀만 해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선생님을 뵙고자 먼 곳에서 왔어요."

 

그래도 간디는 똑같은 말을 되풀이했다.

"보름 후에 다시 오시면 그때 아이에게 말해주겠습니다."

아주머니는 서운한 마음으로 그냥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보름 후에 아주머니가 아이와 같이 다시 찾아왔다.

간디는 반갑게 맞으며 아이에게 말했다.

"사탕은 몸에 아주 나쁘단다. 이제 그만 먹도록 해라."

아이는 이제 사탕을 먹지 않겠다고 했다.

 

아주머니는 고마움을 표하고 궁금했던 것을 물었다.

"간디 선생님, 지난번에는 왜 보름 후에 다시 오라고 하셨는지 여쭈어 봐도 될까요?"

 

간디는 말하기를,

"사실은 저도 사탕을 무척 좋아해서 계속 먹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몸에 좋지 않은 줄 알지만 저도 사탕 먹는 것을 끊지 못하면서 아이에게만 못 먹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참에 사탕 먹는 것을 끊고 말하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