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다이어트
한국인에게 김치 없는 식단은 상상하기 힘들다.
아침에도, 점심에도, 저녁에도, 어제도 오늘도 김치를 먹는다.
김치찌개도 끓여먹고, 김치전도 붙여먹고, 맛있어 먹고 건강에 좋아서도 먹는다.
한국인이 김치를 즐겨 먹는다는 것은 축복인 것 같다.
실험을 했다고 한다.
두 마리 쥐 중 한 마리 쥐에게 영양분이 많은 음식을 먹이면서 김치 유산균을 투입했다.
영양가 많은 음식을 먹으면서도 김치 유산균을 먹인 쥐와,
그렇지 않은 쥐의 체중과 지방의 증가를 확인했다.
결과는 근육량은 둘 비슷했지만, 복부지방은 30%의 차이를 보였다.
김치 유산균을 투여한 쥐가 복부지방이 훨씬 적은 것이다.
그리고 복부비만뿐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 중성지방 농도, 간 기능 등,
비만과 관련된 대사질환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김치연구소에 의해 김치에는 3만 5천 종의 유산균이 있는데,
이 중 Wikim31라는 유산균을 추출하여 실험했으며, Wikim31 유산균이 장에서 살이 덜 찌는 체질로 바꿔준 것이란다.
지방분해 효소의 분비를 촉진하는 미생물인 ‘박테로이드테스’라는 것과
염증이나 비만 예방 효과가 있는 미생물인 ‘아커만시아’라는 물질의 비율이 늘어,
지방분해가 잘되는 체질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김치는 이 외에도 유익한 유산균이 많다고 한다.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완화하는 Wikim28, 장 질환의 개선에 효과를 보이는 Wikim38 등.
따라서 김치를 활용한 치료가 무궁무진할 것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