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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상식

도박사의 오류 뜻과 유래

도박사의 오류 뜻과 유래

 

도박사의 오류란 확률을 무시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그 유래는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모나코의 카지노에서 있었던 일이다. 카지노의 이름은 몬테카를로 보자르. 몬테카를로 보자르 카지노에서 검은색 구슬이 연속해서 20번이나 나왔다. 확률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 난리가 났다. 도박사들은 이제 붉은색이 나올 차례라고 확신하고 많은 돈을 붉은색에 걸었다. 그러나 여전히 검은 색이 나왔다.

 

도박사들은 더욱 확신에 차서 더 많은 돈을 붉은색에 걸었다. 하지만 또 검은색이 나왔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26번째까지 이어졌다. 당연히 많은 도박사들이 엄청난 돈을 잃었다. 이로 인해 도박사의 오류, 또는 몬테카를로의 오류가 생겨났다.

 

 

이러한 오류는 도박사가 기계가 그 동안 나왔던 숫자나 이것들의 조합을 기억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주관적인 확률규칙을 만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확률은 언제나 똑같을 뿐이다. 계속해서 10, 100번 검은색이 나와도 앞의 확률이나 지금의 확률이나 언제나 독립적으로 똑 같은데, 이를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 편 생각하면 이는 도박사가 오류룰 범한 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 어차피 게임은 확률에 수렴한다. 무수히 반복하면 검은색과 붉은 색은 1:1로 수렴하게 되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에서 이제 붉은색이 나올 확률이 당연히 높기 때문이다.

 

계속 실패한 자가 계속 실패했기 때문에 이제 성공할 확률이 높아졌다고 생각하는 것, 로또를 사서 계속 꽝이었다면 이제 당첨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는 것도 도박사의 오류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는 도박사의 오류보다 더 큰 오류를 범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는 기계 자체의 확률을 벗어나 순전히 감성적 확률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뜨거운 손 오류

 

뜨거운 손 오류는 도박사의 오류와 반대다. 검은 색에 걸어 계속 성공한 사람은 이번에도 검은 색이 나와 돈을 따게 될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이 또한 독립적 확률을 무시하고 돈을 딴 것을 기억하는 것이 실패와 성공의 조합을 기억하는 것보다 편하기 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