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포닌(saponin)은 인삼에 많이 들어있다.
사포닌 하면 인삼을 생각하고, 인삼 하면 사포닌을 생각한다.
그러나 인삼 외에도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은 많다.
콩과 더덕, 도라지 등에도 사포닌이 많이 들어있다.
콩을 씻을 때 거품이 나는 것은 사포닌 때문이라고 한다.
인삼에 함유된 사포닌과 콩 등의 사포닌은 다른 구성체를 가지고 있으며,
인삼의 사포닌을 진세노사이드와 엘루테로사이드로 구별하기도 한다.
사포닌은 물에 녹아 거품을 내는 성질이 있어 비누, 화장품을 만드는 등 공업용으로도 사용되고 있지만 인체에도 매우 유익한 효능이 있다.
사포닌 효능
1. 혈관질환 예방
사포닌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하고 체외 배출시킨다.
따라서 혈액을 맑게 하고 혈관을 깨끗하게 함으로써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을 예방해준다.
2. 암 예방
체내 산화된 지방덩어리와 유사한 괴산화지질을 분해하고,
세포 파괴를 저지하여 돌연변이를 억제함으로써 암 발생을 낮춘다.
특히 결장암 예방에 좋다.
3. 비만 억제
에너지대사를 활발하게 촉진하여 체지방으로 축적되는 에너지를 줄여줌으로써 비만 체질을 개선해준다.
또한 장속의 융모가 커져 영양을 과다 섭취하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비만을 억제한다.
4. 독성 제거
사포닌은 신체에 밴 독성을 뼛속까지 밴 독성을 제거해준다.
사포닌이 많은 식품
인삼, 콩, 양배추, 당근, 셀러리, 파슬리. 미나리과 식물, 더덕, 도라지, 감초, 생강, 마늘, 포도껍질, 올리브 등
특히 콩은 0.3%의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동물성 식품으로는 불가사리, 해삼에도 들어 있다.
사포닌 부작용
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이 아닌, 다른 식품에 포함된 사포닌은 약간의 독성이 있으며,
사포닌을 과다 섭취하면 요오드 결핍을 초래하여 갑상선호르몬의 생성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이런 경우 요오드 성분이 많은 미역 같은 해조류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