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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금융경제상식

파노플리 효과 뜻

파노플리 효과 뜻

 

파노플리 효과는 상품을 소비함으로써 그 상품을 소비하는 계층이나 집단과 자신이 동일시 되는 느낌을 갖는 현상을 가리킨다. 아이들이 역할놀이를 하면서 자기가 그와 같은 사람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는데, 의사 놀이를 통해 마치 의사가 된 듯한 느낌을 갖는 것과 같다.

 

파노플리(panoplie)는 집단(set))를 뜻하며, 장남감 세트처럼 동일한 맥락을 가진 집단을 말하는 것으로 자신을 집단의 일원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는 프랑스의 사회철학자 장 보드리야르가 사용한 용어이며, 상품을 통해 특정 계층에 속한다는 것을 과시하는 것을 가리킨다.

 

 

 

 

즉, 상품이 사람을 평가한다는 것이다.

스타벅스 등의 브렌드 커피를 마시거나 명품을 구매하면서 자신이 상류층과 동등함을 느끼는 것, 또는 최신 브랜드를 선도한다는 이미지 때문에 신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현상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파노플리 효과는 이처럼 브랜드의 구입에 따른 만족뿐 아니라 자신이 특정 집단에 소속되고 싶다는 욕망을 표현하는 현상이기도 하다.

 

 

 

 

파나플리 효과와 비슷한 말로 베블런 효과 있다. 베블런 효과는 상류층 소비자의 구매형태를 말하는 것으로 상품의 가격이 올라도 특정 계층의 과시욕과 허영심으로 오히려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을 맣한다.

 

파노플리 효과는 어떤 특정 집단에 속하기를 바라는 욕구의 나타내며, 베를런 효과는 상류층임을 과시하는 허영심을 표현한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