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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건강상식

뇌자극 방법, 기억력 높이기

뇌자극 방법, 기억력 높이기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은 감퇴한다. 뇌세포는 20세 이후부터 감소하기 시작한다고 한다. 고령인 경우 기억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나이 드신 분들이 건망증이 심하다거나 기억력이 약해지면 가장 염려하는 것이 치매라고 한다. 치매는 어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으로 암보다 더 두려워한다.

 

감퇴하는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은 끊임없이 뇌를 자극하여 각성시킴으로써 뇌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고 서정주 시인의 뇌를 자극하기 위한 일화가 생각난다. 시인께서는 노년에 기억력을 높여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매일 세계의 산들을 암송하셨다는 일화다. 기억력의 감퇴를 더디게 하고, 또는 회복시키는 방법을 알아본다.

 

 

기억력 높이는 뇌자극 방법

 

1. 충분한 수면

수면을 취하는 동안 뇌는 깨어있을 때 접한 정보를 정리하여 측두엽에 저장한다.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않으면 정보가 제대로 정리되지 않고 뒤섞이거나 사라진다. 최소 하루 6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해야 한다. 수면뿐 아니라 일하는 중에도 휴식이 필요한데 역시 피로하면 정보를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1시간에 10분 정도의 휴식이 필요하다. 학교 수업 시간이 50분 수업에 10분간 휴식이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다.

 

 

2. 독서와 메모

독서는 새로운 정보를 접하게 되어 뇌를 자극함으로써 기억력을 높인다. 그리고 손으로 글씨를 쓰면 뇌에 정보를 다시 새기게 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메모하는 습관은 기억력과 학습력을 높인다. 무엇을 암기할 때 쓰면서 암기하면 암기가 잘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글씨를 쓸 때 왼손을 사용하면 더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이는 실효성이 의심된다. 다만 글씨를 쓰는 것이 아니고 어떤 일을 하면서 그동안 잘 사용하지 않은 왼손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다면 효과가 있을 것이다.

 

 

3. 정리 정돈

정리 정돈을 잘하지 않는 사람은 실제로 주의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정리 정돈은 관찰력과 분석력이 수반되기 때문에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4. 걷기

발바닥 자극은 혈액순환을 도와 뇌 혈류를 2배 증가시킨다. 따라서 걷기 운동은 뇌기능을 활성화시켜주며, 공부하다 잠시 산책을 하는 것도 기억력을 높임으로써 학습효과를 높인다. 또한 걷기는 하지 정맥류 예방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한다.

 

 

5. 의식적 암기

요즘은 디지털 기기의 생활화로 기억력이 감퇴되고 있다고 한다. 자주 통화는 전화번호도 암기하지 못하고 때로는 자신의 전화번호도 잘 떠오르지 않을 때가 있다. 전화번호 등을 의식적으로 암기하는 것도 기억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6. 행위 의식하기

외출 시에 가스불을 잠갔는데 제대로 잠갔는지 확실치 않아 확인하려 다시 집으로 되돌아가는 경우가 있다. 이는 행위를 머리로 인식하지 않았기 때문에 잠금 행위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다. 어떤 행위를 할 때, 외출 시 가스불을 잠근다면 습관적 행위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스불 잠금 행위를 머리로 인식함으로써 뇌기능이 활성화된다. 이런 경우 가스불 잠금을 확인하려 되돌아갈 일도 없다.

 

 

기억력을 떨어트리는 습관

 

기억력을 떨어트리는 습관은 뇌기능을 높이는 방법을 역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런데 특히 중요한 것은 장시간의 TV 시청을 들 수 있다. 장시간 TV 시청이 기억력을 떨어트리는 이유는, 한꺼번에 많은 정보를 접하거나, 집중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보를 접하면 뇌에서 정보가 정리되지 않고 사라지기 때문이다. 또한 장시간 TV를 시청하게 되면 많은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어, 뇌의 능동성을 떨어트림으로써 뇌의 저장 능력을 감소시킨다고 한다.